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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집 대표 - 소재는 진화할것, 패션의 핵심이다. [Fashionbiz]

관리자 | 2016-05-09 | 조회 3718

서한집 대표 "소재는 진화할것, 패션의 핵심이다"

 

 

그를 만난 것은 서울 종로구 충신동 본사 사옥, 자그마치 9층이 되는 빌딩에 그 혼자였다. 쉬는 연휴였지만 그는 여전히 분주한 모습이다. 그의 존재 하나로도 꽉찬 빌딩! 대한민국의 안감 1위! 가장 빠르게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가장 빠르게 공급하는 대한패브릭(www.korealining.com)의 서한집 대표이다.

 

 "참 고생도 많이 했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직' 하나입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았다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죠?(웃음) 누구나 힘든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의 어려움을 잘 넘기고 지탱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관점'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순간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상황은 바뀌죠. 

 

저는 늘 긍적적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좋은 상황이든 그렇지 않은 상황이든 모두 내 자신에 달린 것이니까요. 저희 아버님이 한 말씀이 있어요.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 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이나 다름없는 메시지였죠"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가 이 일에 발을 들인 것은 실제 안감이 아닌 심지에서 부터였다, 심지 일을 하다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보며 그는 부자재 비즈니스에 대해 시각을 키웠다. 이후 지인으로 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안감 사업에 뛰어든다. 그 안에서도 어려움은 계속됐다.

 

부자재에 대한 시장 가격 형성이 서 대표의 마음 같지 않았다. 서로 돕자고 약속했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욕심이 생긴 몇몇 사람들이 룰을 깨면서 그간 의사결정을 해왔던 공동그룹에서 독립을 결심한다.

 

부자재에 대한 시장 가격 형성이 서 대표의 마음 같지 않았다. 서로 돕자고 약속했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욕심이 생긴 몇몇 사람들이 룰을 깨면서 그간 의사결정을 해왔던 공동그룹에서 독립을 결심한다.

 

그렇게 지금까지 그는 달려왔다. 현재 시장은 캐주얼라이징되면서 안감시작이 녹녹하진 않았다. SPA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고급제품의 대명사였던 안감을 누가 예전만큼 찾겠는가.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불도우저처럼 앞만 보고 달렸다. 그는 현재 순창공장 바로 인근의 공단부지 약 1만 평을 분양받아 자회사 설립과 동시에 이번 신축 공장에는 제직기 300대를 출가 들여놓을 생각이다. 

 

 "저희 공장이 순창에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일은 본사 업무 프로세스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죠.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능한 자주 가려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번 시즌 기대하고 있는 위버플러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소재는 자연(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에서 가져온 기능이 실 자체에 함유돼있어 원적외선이 방사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내는것이 강점. 기존의 단순한 '보온' 소재가 아닌 천연 원적외선 방사방식에 의한 신체 발열로 보다 근본적으로 히트(Heat)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눈길을 끈다.

 

서 대표는 "올해는 니트로 승부를 걸 생각입니다. 이미 소재 개발중에 있으며 이 밖에도 현재 시장의 트렌드인 애슬레저에 적합한 소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한패브릭은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신소재를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안감이라 얕봤다가는 큰일 납니다. 저희는 계속 진화할테니까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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