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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힘내라 중소기업-안감전문, (주)대한패브릭 [패션저널]

관리자 | 2016-04-28 | 조회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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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특집 - 힘내라 중소기업 - 안감전문,(주)대한패브릭
자연에서 가져온 기능성소재 “위버플러스” 등 고급안감 선두주자  

대한민국 섬유패션 및 관련 업계는 2015년 한해 동안 불황의 긴 터널속에 갇혀 큰 시련을 겪었다. 불황의 파고는 상당수 업체들을 부도 또는 휴,폐업으로 몰고 갔으며 이로인해  업계 전체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내수 및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불황의 파고를 넘으며 선전하기도 했다. 본지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불황의 파고를 정면 돌파해 나가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기자]최근들어 국내 제직업계는 심각한 불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공장들이 정상가동을 못하거나 설비를 축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 하에서 제직설비를 계속 증설하며 불황일 때 적극 투자해 호황을 미리 대비한다는 역발상의 사고로 공장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안감전문 업체인 (주)대한패브릭(대표 서한집)은 전북 순창군 풍산면에 있는 부지 2,800여 평, 건평 1,600여 평의 순창공장에 기존 워터제트직기 60대(다후타 10대, 도비 20대, 쟈카드 30대)와 환편기 35대 등에 이어 최근 쯔타코마 워터제트 47대를 추가설치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현 순창공장 바로 인근의 공단부지 약 1만 여 평을 분양받아 자회사 설립과 함께 금년 5월 중으로 대규모 신축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미 새 공장의 설계를 마치고 구정 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신축공장에는 제직기 300대 등을 추가로 설치 가동한다.



현재 대한패브릭의 제직물량은 자체 공장 생산 이외에 풍기지역에 임직 130여 대를 비롯해외주 임직물량이 약 400여 대에 이르며 자사를 포함하여 연간 총 약 5천만 yds 생산 캐퍼를 소화해 내고 있다.

대한패브릭의 주종 품목은 다양한 폴리에스터 안감, 기능성 위버플러스와 방풍안감, 쟈카드 안감, 친환경 섬유 벰버그와 비스타 등의 안감류를 비롯해 감량물 겉감 류를 생산한다.

또한 N/V다후다, 사틴(공단), 심지(Interlining), 패딩(솜) 등과 함께 150여개의 아이템에 1만여 개의 컬러를 전개하며 국내 안감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패브릭의 본사가 있는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소재의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사 사옥은 2개 층의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9개 층을 자사의 전시 판매장과 상시 2,000만 야드에 달하는 다양한 안감제품과 감량물 겉감의 재고창고로 사용될 정도이다.



이밖에도 대한패브릭은 종로6가 동대문 종합시장에 종합시장 전시판매장과 종로구 예지동에 광장시장 전시판매장을 운영하며 바이어들을 찾아다니지 않고 국내외 유력업체 거래선들이 스스로 찾아오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영업 방식이 통할 수 있는 것은 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하이퀄리티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 국내 최고 수준의 안감전문 업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에서 기인한다.

최근들어 해외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대한패브릭은 중국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위해 4개월의 준비 끝에 작년 8월 중국 광동성 심천에 중국법인 지사를 설립했다.

대한패브릭은 중국 제품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0% 투자한 심천 법인은 100평 규모의 숍 형태로 현지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우수한 품질을 확인하고 원하는 샘플을 가져가 자유롭게 마케팅하면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국지사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한국제품을 중국브랜드에 납품하는 컨버터들에게 직접 샘플링을 하면서 자유롭게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패브릭은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세계시장으로 활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작년 5월 대한패브릭은 약 1년에 걸쳐 많은 실패 끝에 자연에서 가져온 기능성 소재 “위버플러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원적외선 방출, 혈액순환과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 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감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섬유의 모세관 현상을 높여 흡수성과 증발 속도가 높으며 마찰시에 안정적으로 정전기를 방지해 불쾌감을 없애는 효과와 기존의 보온 소재가 아닌 직접 열을 발생, 야외 활동시 더욱 효과적인 발열기능으로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제품의 안감소재로 인기가 높다.

또한 “위버플러스” 제품은 기존의 광발열 방식이 아닌 천연 원적외선 방사방식에 의한 신체발열로 근본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발열안감들이 가지는 컬러 표현의 한계성에서 벗어나 최신 유행의 연한 파스텔 컬러에서부터 고급스런 어두운 색상까지 컬러의 다양화에 성공했다. 

대한패브릭 서한집 대표는 “앞으로 아웃도어 의류용과 골프웨어용 고급 안감소재를 계속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생산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안감 전문회사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간판 브랜드인 기능성 위버플러스에 이어 최고급 정장 안감용 친환경 뱀브르그의 다양한 패턴개발로 고가 존 원단의 시장 확대는 물론 앞으로 글로벌 수출시장에도 적극 진출 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